건강보험 고지 안내문도 전자문서로 받는다

건강보험 고지 안내문도 전자문서로 받는다

건보공단-네이버, 디지털 전자문서 발송시스템구축

기사승인 2020-11-17 19:13:38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쿠키뉴스DB)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건강보험 고지‧안내문도 전자문서로 받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7일부터 네이버와 협력해 디지털 전자문서 발송시스템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 국민에게 다양한 건강보험 고지‧안내문을 종이 우편물로 주민등록주소 또는 본인이 신청한 주소로 발송해왔다.

하지만 종이 우편물은 인쇄 및 발송에 따르는 비용과 시간, 분실 등으로 원하는 때에 전달받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단독세대와 빈번한 주소이전, 부재 등으로 반송이 증가해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공단은 네이버와 전자문서 서비스 분야 협업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 하고, 2021년부터 디지털 고지‧안내문 발송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5년 동안 단계별로 고지‧안내방식 전환 및 발송을 목표로 디지털 발송서식 전환,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발송시스템 구축, 대국민 참여 안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한 건강보험 고지‧안내문 발송으로 모바일에서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공단의 전자문서를 손쉽게 열람하고 건강검진 대상 확인, 환급금 조회와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 계획과 언택트 시대에 맞춘 이러한 공공서비스 개선 사업이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다양한 건강보험 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