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문화원(원장 엄흥용)은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주천 신일사거리에서 ‘주천 을사·정미의병 창의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 손경희 의장, 보훈단체장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창의비는 폭 2.5m, 높이 6m 규모로 건립됐다. 목숨을 걸고 구국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다 가신 분들의 숭고한 뜻이 담겨져 있다. 천지인(天地人) 3개의 기단은 삼재사상을 근간으로, 영월의 끊임없는 도약을 의미한다.
엄흥용 원장은 “영월은 항일운동의 발자취가 곳곳에 배여 있는 의병의 고장이다”며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다 가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역사에 길이 빛내고 후세에 교훈으로 삼고자 영월군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빗돌을 세운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