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최근 3년간 획기적인 임도개설로 산림자원 관광자원 개발을 본격화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장암산 자연휴양림 조성, 목재문화체험장, 평창힐링체험파크 등의 생태관광시설과 더불어 숲을 활용한 ‘힐링과 치료’라는 기반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관내에는 12개 노선 70km의 임도가 개설돼 있으며, 군은 2018~2020년 봉평면 무이리, 평창읍 조둔리, 향동리, 대화면 하안미리 일원에 총 3.4km의 임도를 신규로 개설했다.
임도는 설립 초창기에 산림벌채 목적을 위한 용도로 개설됐다.
하지만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숲의 공익적 가치가 강조되고 최근 트렌트인 숲 테라피 등 건강과 휴식을 위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증대됨에 따라 산림자원에 접근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점점 증대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내년부터 약 3억 원을 들여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미탄면 평안리 임도(1.3km)가 완공되면 청옥산 야생화단지와 백룡동굴 등을 한데 묶어 정체된 평창 남부권 관광개발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다”며 “배후시설인 임도 확보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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