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횡성으로 문화 도약 ...횡성‘다’모여 TV 개국

글로벌 횡성으로 문화 도약 ...횡성‘다’모여 TV 개국

기사승인 2020-11-19 16:32:30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에 거주하는 5개국 결혼이주여성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남해경)는 19일 다문화방송국에서 횡성‘다’모여 TV 개국을 선포하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환 횡성 부군수, 권순근 횡성군의회 의장, 건가다센터 관계자, 사업 참여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횡성‘다’모여 TV는 센터에서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5개 국가 결혼이주여성 7명과 함께 횡성군정을 홍보하고 다문화를 이해하고자 개설한 채널이다.
 
이들은 횡성군청과 강원랜드 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올해 9월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을 받아왔으며 개국기념회를 시작으로 4개 국어(베트남어, 영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군정뉴스 통번역 방송, 관내 관광지 홍보, 다문화 이해 콘텐츠 제작 등 횡성군정 전반에 걸친 홍보 유튜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모국어로 횡성군을 홍보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경 센터장은 “횡성‘다’모여TV가 횡성의 볼거리 먹거리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횡성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의 활발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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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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