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서비스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행사로, 국가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기관을 선발해 표창한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심사평가원은 ▲K-방역 지원 등 국민의료 안전관리 ▲진료비 심사·평가 혁신 ▲국민을 지향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서비스 품질 경영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국내 마스크 수급이 부족해지자, 심사평가원은 국민생활에 필수품이 된 공적마스크가 국민들에게 균형 있게 분배될 수 있도록 마스크중복구매확인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감염병이 국내로 전파,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시스템(ITS)을 통해 의료기관과 약국에 해외입국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일반 국민으로부터 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관리하며, 감염병 치료제의 건강보험 기준을 빠르게 검토해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등 국민이 신속한 감염병 진단·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밖에도 심평원은 보유한 2조8000억 원 건 규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아세안 회원국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정책 컨설팅을 수행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심사평가원 고유 업무에 대한 서비스 혁신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중심 업무혁신으로 보건의료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국민이 병원비 걱정 없이 든든한 나라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