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다시 한번 고려합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센티브 지급

"이직, 다시 한번 고려합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센티브 지급

건보공단, 올 1월부터 교육전담간호사 인센티브도 시행

기사승인 2020-11-20 10:56:32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쿠키뉴스DB)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3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과평가 인센티브 제도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의 사업 참여 확산과 입원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해 도입, 올해 두 번째 성과평가 인센티브 총 206억900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지난 10월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전국 564개소다.

2019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3개월 이상 운영해 평가에 참여한 기관 중 476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9년 사업운영 성과평가를 위해 공공성(평가자료 제출), 구조(통합서비스 참여율), 과정(간호인력 처우개선, 고용형태, 기준 준수여부) 등 총 3개 영역의 5개 지표를 활용했다.

각 기관별 인센티브 지급액은 평가결과에 따라 3등급(A, B, C)으로 구분하고, 기관별 평가등급 및 급여비 규모에 비례해 산정한다.

동일 등급에서는 급여비 규모가 작은 기관의 지급률을 높이는 등 중소병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했다.

지급된 인센티브가 간호 인력의 실질적 처우개선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된 환류가이드라인을 마련‧공지할 예정이다.

향후 인센티브 평가지표 발굴‧개선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한 사업참여 확산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1월부터 교육전담간호사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참여대상은 통합병동 120병상 이상 운영기관으로, 단 80병상 이상의 기관인 경우 2021년까지 한시지원 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년 이상, 통합병동 1년 이상 근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를 선정 배치해 적정하게 운영한 것으로 평가된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상반기 교육전담간호사 적정 운영기관 60개소에 성과평가 인센티브 총 11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에도 간호인력 업무부담 경감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간호사 이직률 감소를 위해 많은 기관들이 교육전담간호사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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