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5천억대 편성...역대 최대 규모

원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5천억대 편성...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 위기극복, 원주형 관광 뉴딜 사업에 집중 투자

기사승인 2020-11-20 14:49:44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가 1조5000억 원대에 진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세웠다. 

원주시는 2021년 예산안을 1조5289억 원으로 편성해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보다 1006억 원(7.0%)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1조5000억 원대에 진입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주형 관광 뉴딜’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문화관광, 복지, 공원조성, 농촌분야에 집중 투자해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적극적·확장적 재정편성을 통해 가시적인 ‘시민체감형’ 사업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일자리 넘치는 문화관광 경제도시 육성’을 위해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 ▲간현관광지 탐방로 조성 ▲금빛똬리굴 조성 ▲간현관광지 야간경관조성 ▲한지테마파크 전시체험관 건립 ▲그림책 도서관 건립 ▲서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1425억 원을 편성했다.  

‘시민이 함께 누리는 차별 없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 보육료 ▲육아기본수당 ▲아동수당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보훈영예수당 ▲아이돌봄 등에 4616억 원을 편성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푸른도시 건설’을 구현하고자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단구근린공원 조성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걷고싶은 가로숲길 조성 ▲우산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전기자동차 보급 등에 1816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원주시시민안전보험 ▲원주시 첨단교통체계(ITS) 구축 ▲원주천 홍수조절용 댐 건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확포장 등에 2587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 균형발전을 통한 행복원주’를 실현하고자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봉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남원주역세권 창업지원허브 건립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 ▲어린이 가족체험형 복합미술관 건립 ▲태장1동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 ▲기업도시 도서관 건립 등에 1226억 원을 편성했다.
 
‘시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자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방역소독  ▲코로나19 등 감염병대응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국가예방접종 등에 281억 원을 편성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만들기’를 조성하고자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조성 ▲농어업인수당 ▲농촌중심지활성화 ▲기본형 공익직불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에 898억 원을 편성했다.
 
기타경비에는 2440억 원을 편성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21년은 민선7기 후반기 그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원주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1년은 원주가 ‘대한민국 관광혁신 핵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문화관광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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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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