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트레블’ 꿈 무너지나

전북, ‘트레블’ 꿈 무너지나

기사승인 2020-11-23 10:16:30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올해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전북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북 현대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H조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후반 35분전까지 1대 1로 팽팽했지만, 경기 막바지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3경기에서 1무 2패(승점 1점)으로 H조 3위에 머무르게 된 전북이다. 

H조에서는 2경기 모두 승리를 챙긴 요코하마와 상하이(승점 6)가 나란히 1·2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직 조별리그 3경기가 남아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요코하마, 상하이와 격차가 벌어졌다.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 목표로 내건 ‘트레블’ 이전에 16강 진출부터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특히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참여했던 K리그1 최우수선수(MVP) 미드필더 손준호와 수비수 이주용이 대표팀 내 확진자 발생 여파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라 더욱 위기다.

한편 ACL에 참가한 K리그 팀 중 FC서울은 E조 2위(1승 1패, 승점 3점), 울산 현대는 F조 1위 1승 1무(승점 4점), 수원은 G조 3위(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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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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