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1명이 나왔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지역내 첫 확진자(전북 229번)가 발생, 50대의 지역 확진자는 같은 날 오후 4시께 확진 판정을 받은 원광대병원 직원(전북 2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남원에서는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229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배우자인 전북 225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22일 밤 10시 10분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의 확진자와 배우자의 최초 증상발현일이 16일로 동일하고, 원광대학교병원 감염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적 연관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동 동선은 최초 증상발현 2일 전인 14일부터 19일까지는 익산시, 김제시, 전남 영광군을 방문, 남원에는 19일과 21일에 식당 2곳과 마트, 목욕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자택과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CCTV, 카드사용내역 등 확보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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