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의 꿈의 무대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5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용제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1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은 지난 7년간 전국 대학 467개팀 1만1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본선 및 시상식 누적 관객 수가 2만여 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 공연예술 축제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시상식에는 7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했고,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수상 팀원들은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종료 후 30일 오후 8시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와 페스티벌 공식 네이버 TV,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녹화 영상을 추가 중계해 일반 관객들에게도 시상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는 전국 21개 대학 총 34개팀 대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최종 12개 팀(연극 6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2팀은 11월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대학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쳤다. 심사 결과, 이들 중 영산대학교의 연극 ‘하녀들’과 단국대학교의 뮤지컬 ‘The Mad Ones’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페스티벌 종료 후에도 청년 공연예술가들의 프로 무대 데뷔를 지원하는 통합오디션 프로그램 ‘H-PICK UP’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잠재력 있는 청년 공연예술가들이 전문 공연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명 작품을 보유한 프로듀서들이 직접 출연 배우를 선발하는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를 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문화예술 공연이 취소되고 위축되는 상황에서 문화예술계를 응원하고 청년 공연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현대차그룹의 대표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인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연예술계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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