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0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5% 하락했다. 지수는 올들어 감소세를 보이다가 9월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로 돌아선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은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금액지수도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6.7% 하락했다.
반면 교역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도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시믕로 1년전보다 4.3% 늘었다.
이에 따라 2020년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7.6%, 7.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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