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액 감소세 전환...수입액 줄어 교역조건은 개선

10월 수출액 감소세 전환...수입액 줄어 교역조건은 개선

기사승인 2020-11-25 14:10:18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10월 수출액이 한달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하지만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큰 폭 하락해 교역 조건은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0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5% 하락했다. 지수는 올들어 감소세를 보이다가 9월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로 돌아선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은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금액지수도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6.7% 하락했다.

반면 교역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도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시믕로 1년전보다 4.3% 늘었다.

이에 따라 2020년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7.6%, 7.9% 상승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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