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영업시간 오후 11시로 늘려야" 외식업계 호소

거리두기 2단계…"영업시간 오후 11시로 늘려야" 외식업계 호소

기사승인 2020-11-25 16:33:23
밤 9시 불꺼진 이대앞 /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가 "외식쿠폰 발급을 재개하고, 매장 허용 영업시간을 오후 11시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외식 쿠폰은 오후 9시 이전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후 9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대해서도 "매장 영업시간을 기본 저녁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오후 11시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매출이 부진했던 탓에 연말 송년 모임 수요로 실적 만회를 노려왔다"며 "그런데 매장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면 매출의 30∼40%가 당장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올해는 코로나19가 외식업계에 전례 없는 피해를 줘 1인 영업, 휴·폐업, 도산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량 폐업과 실직을 막고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외식 할인 쿠폰 사업은 즉시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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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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