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이날 내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임이자 국민의힘 예결위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 등 여야 핵심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영일만 횡단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1조 6189억원을 투입해 동해 고속도로의 유일한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지정됐으나 번번히 사업계획에서 제외됐다.
이 지사의 요청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끝까지 노력해 영일만 횡단대교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이달 말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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