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포함된 ‘올해의 인물’ 후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오르는 등 팝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의 또 다른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이미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러브 유어셀프’ 음반과 ‘맵 오브 더 소울’ 음반으로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핫100 1위도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퀸’으로 불린다. 구독자수는 5340만명에 달하고, 최근 히트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4억뷰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 발표한 첫 정규음반은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음반 차트에서 모두 2위 오르며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한편 타임은 매년 세계에 긍·부정적인 영향을 준 인물을 뽑아 ‘올해의 인물’이라는 타이틀로 발표한다. 현재 투표 중인 올해의 인물은 내달 10일 발표된다.
wild37@kuki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