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동부초와 신당초 교내 텃밭에 심은 배추와 무 등을 이용한 김장하기에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 아이들은 이름까지 지어준 배추를 제 손으로 직접 수확을 하며 깨끗하게 씻어 소금물에 절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다음날 소금에 절여놓은 배추를 헹궈 배춧잎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양념에 버무렸다.
아이들은 “저는 김장을 태어나서 처음해봐요”, “할머니집에서 김장을 해봤어요”, “이제는 매운 김치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창영 담당지도사는 “아이들이 직접 심고, 물을 주고, 관찰하며 애지중지 키운 배추를 수확해 김장담그기를 해봄으로써 정식에서 수확까지 1년이라는 시간동안 농업인의 생활을 몸소 경험해본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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