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최명서 영월군수는 27일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 전문가와 우리군 방역 인력을 총동원해 빠른 시간 내 역학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강원 영월군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역학조사 관련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들을 위해 신속한 격리 전담 병원 이송과 완치를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충북 제천시 12번 확진자발로 인해 영월지역에 총 7명의 확진자(영월 7~1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 12번 확진자 A씨와 영월 12번 확진자 B씨는 영월군에 소재한 C초등학교의 동료 교직원 사이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C초등학교의 교직원, 학생 등 161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3명, 교직원 2명, 학생 2명 등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중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영월 12번 확진자의 가족이 영월군 소재한 D초등학교의 근무자로 확인, 보건당국은 이날 해당 기관의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시 12번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영월읍 소재 E고등학교에선 접촉자로 의심되는 대상자 총 90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관내 모 어린이집 학부모의 직장 동료가 제천시 9번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학부모와 자녀의 어린이집 관계자 58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