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칠레, 건강보험제도 협력에 손맞잡았다

한국-칠레, 건강보험제도 협력에 손맞잡았다

건보공단-칠레보건감독청-주칠레대사관 3자간 화상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0-12-01 11:04:33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칠레 보건감독청(Superintendencia de Salud 청장 파트리시오 페르난데스)과 건강보험제도 협력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한국-칠레 보건의료 분야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미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장근호)이 양국 건강보험 주관기관에 제안해 이뤄졌다.

칠레 측에선 보건감독청 최고 책임자인 파트리시오 페르난데스 청장과 보건부 국제협력관계자 등 5명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선 주칠레 대한민국대사관 김혜진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등 2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용갑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화상회의에서는 양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관리방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건보공단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코로나19 대응에서의 역할, 한국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재정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칠레 보건감독청은 칠레 보건의료제도 및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김혜진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는 “이번 회의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라는 두 가지 공통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과 칠레가 의료보장 확대와 관리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한국과 칠레의 보건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이용갑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우리 공단에서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건강보험체계가 갖춰진 OECD 가입국과 협력하는 사례는 처음”이라며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양국의 보건의료제도가 성숙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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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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