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러시아에서도 강원 영월 사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한반도농협에서 영월 사과 러시아 수출 선적식과 수출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영월 사과 1만 박스가 러시아로 수출된다.
이번 1차 수출로 3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러시아 수출은 향후 3년간 이어진다.
영월 사과는 당분이 높고 냉장 보관 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해 수출에 적합한 품목으로 알려졌다.
엄광열 (재)영월산업진흥원 원장은 “영월 사과가 러시아인의 기호에 맞는 맛과 크기를 갖춰 러시아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한반도농협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긴밀한 협조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수출활성화가 지역경제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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