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듬, 글로벌 디지털 관광혁신 이뤘다

한국의 리듬, 글로벌 디지털 관광혁신 이뤘다

11월25~27일 스페인 세비야서 관광혁신서밋 개최
한국관광공사, 디지털 캠페인 부문 관광혁신 워어드 수상

기사승인 2020-12-02 09:47:39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제작한 홍보영상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가 해외에서도 홍보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달 25~27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있었던 관광혁신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에서 디지털 캠페인 부문 ‘2020 관광혁신 어워드(Tourism Innovation Awards 2020)’를 수상했다. 

관광혁신서밋은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여행위원회(WTTC) 및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등이 후원하며, 올해엔 B2B 이벤트와 콘퍼런스 전문기업인 네벡스트(Next Business Exhibitions)와 개최지인 세비야관광청이 주관하는 행사다.

관광혁신 어워드 심사는 총 5개 분야(고객 경험,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디지털 캠페인, 지속가능한 관광 프로젝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은 디지털 캠페인 부문에서 파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바이럴 마케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디지털 캠페인 부문은 디지털 기술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관광프로모션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사례를 혁신성, 리더십, 파격성, 전략, 실행력을 기준으로 평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정했다. 

본선에선 경쟁자인 바르셀로나 호텔그룹의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및 콜롬비아 보고타 컨벤션뷰로의 MICE 산업홍보용 디지털 캠페인을 제치기도 했다. 

이번 서밋엔 직접 방문 16개국 1263명, 온라인 46개국 3891명이 참가해 코로나 위기 후 경제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한 노력과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장유현 공사 국제협력팀장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여행 제한이 지속돼 크게 위축된 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국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한 점도 매우 높이 평가받았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방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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