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는 2일 “2021년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행복 정선을 만들기 위한 예산으로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정선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9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6.01%가 증가된 4781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4,267억 원, 특별회계는 514억 원이다.
우선 ‘군민이 살맛나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개정 및 기업투자 기반마련 ▲주민참여형 관광자원화 사업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청년몰 활성화 사업 ▲사북읍 빛의 도시 조성사업 ▲야생화마을조성 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우주입자연구센터 건립 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북평면 및 임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남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새뜰마을사업 ▲사북 해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신동읍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신동읍·정선읍·사북읍·북평면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북부권 여량면 및 임계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아라리교 착공 ▲사북-직전 도로개설 사업 ▲도암댐 문제해결 등에 행정력을 총 집중할 계획이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기업형 새농촌 육성마을 만들기 사업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허브 조성사업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업 기반 조성 ▲10대 주력 품목 명품화 사업 ▲신소득 과수 육성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온·오프라인 농산물 마케팅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복지정책 앞서 가는 행복 정선’ 실현을 위해 ▲맞춤형 출산·양육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 ▲무상교육 복지사업 ▲인재육성 아카데미 운영 ▲정선군 가족센터 및 군립도서관 건립 ▲어르신 이·미용·목욕비 지원 ▲치매전담형 노인용양시설 건립 ▲군민 안심케어 5대사업 ▲버스완전공영제 시행 등 문화와 관광, 경제, 복지 등과 접목한 융복합 복지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번 더 찾고 싶은 문화관광지’로 변모하기 위해 ▲명상과 치유를 테마로 한 정선형 웰니스 문화관광 ▲정선아리랑과 정암사 수마노탑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언택트 관광지 조성 ▲생활문화 자원 이용한 마을여행 프로그램 개발 ▲보고싶다 정선아! 브랜드 마케팅 ▲뮤지컬 아리 아라리 및 다큐멘터리 아리랑로드 수도권 공연 및 저변 확대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관광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민의를 받드는 따뜻한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주민자치회 및 공론화 위원회 내실 운영 ▲주민참여예산제도 ▲집배원과 함께하는 행복 소식통 운영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비롯해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공공임대주택 사업, 주민 주도형 고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강원도 우수기관 선정 등 금년 한해는 군정이 더욱 성숙해지고 발전된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시기였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군정발전과 청정 정선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을 보여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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