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앞두고 대전서 수능 감독관 '확진'…18명 무더기 교체

오늘 수능 앞두고 대전서 수능 감독관 '확진'…18명 무더기 교체

긴급 방역 작업 완료…예비 감독관 교체

기사승인 2020-12-03 08:19:19
코로나19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날(3일) 치러지는 가운데 전날 대전에서 수능 감독관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능을 하루 앞둔 전날 오후 유성구 관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대전 512번 확진자)과 그 아들(513번 확진자)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자는 지난달 30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2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512번 확진자는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 이날 치러지는 수능 시험의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시 교육청은 역학조사를 벌여 51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교사 18명을 찾아내 수능 감독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이들 교사를 대신할 감독관은 미리 배정해둔 예비 감독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이 고등학교에서는 모두 36명이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밀접 접촉자인 18명에 대해서는 모두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과 시교육청은 긴급 방역 작업을 실시했고 해당 학교에서는 수능 시험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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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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