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국지적으로 발생한 매미나방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방제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알집제거, 약제 살포, 물리적 방제 등 1683ha 규모의 맞춤형 방제를 펼쳤다.
올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증한 매미나방 유충 발생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도 대규모 발생도 예측돼 생활사 맞춤형 방제가 여느 때보다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미나방은 산림 수목피해뿐만 아니라 아파트·공원 등 도심 생활권에도 국지적으로 다량 출현해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혐오감과 피부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돌발해충에 대한 선제적인 방제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국민들의 쾌적한 산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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