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은 2015~2016시즌 부임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새 역사를 섰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궈냈고, 리그 2회, 클럽 월드컵 2회, 슈퍼컵 2회 우승 등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써갔다.
하지만 올해는 부침을 겪오 있다.
현재 리그에서 5승 2무 3패(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에 쳐져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명성을 생각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
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일 열렸던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샤흐타르전에서 0대 2로 패배하면서 조 3위로 추락했다. 자칫 유로파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
이에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는 지단에게 한계를 느끼고 그를 경질할 것이란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 3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보드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혀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샤흐타르전에서 패배하게 됨에 따라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지단의 미래는 앞으로 3경기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남은 3경기는 세비야, 묀헨글라트바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강호의 팀들이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는 더비 매치인 만큼 승리가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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