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내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의성읍 후죽3지구와 구천면 소호2지구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위치·면적 등이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역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맹지해소 및 토지의 정형화로 토지의 가치가 상승하는 등 종이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다.
의성군은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 총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경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 후 지적재조사측량 수행자를 선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후 경계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잃어버린 내 땅의 면적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용현황대로 지적도를 새로 그리는 사업이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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