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환한 미소지은 김승기 감독 “역시 양희종!”

[KBL] 환한 미소지은 김승기 감독 “역시 양희종!”

기사승인 2020-12-04 21:50:51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인천=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역시 양희종이더라구요.”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91대 82로 승리했다. 2연패 중인 KGC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휴식기 이후 오랜만에 경기를 했는데, 지금까지 아쉬운 부분들을 선수들이 해소해줬다”라며 “수비는 역시 양희종이더라. 이대헌이가 상대의 핵심인데 꼼짝을 못했다. 우리가 원하던 수비도 양희종이 들어오면서 다시 나왔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공격에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희종이 덕분에 외곽에서 (이)재도랑 (변)준형이도 잘 해줬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양희종은 이날 12득점을 기록했고, 이대헌을 8윽점으로 묶었다.

이날 KGC는 전반전에 리드를 하고 있다가 전반전 종료 막바지 박찬희에게 휘둘리면서 리드를 내줬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가드들의 말을 지시했다. 쉬는 기간 동안 이러한 연습을 많이 했다. 3쿼터에 선수들이 내 지시를 잘 따라주었기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좋은 경기”라고 흐뭇해했다.

다만 이날 오세근이 나오지 못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김 감독은 “희종이에게 싱글포스트에서 네가 꼭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희종이가 당분간 많이 뛰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20득점을 올린 변준형에 대해선 “준형이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하라고 이야기한다. 준형이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을 계속 채워나갈 것”이라며 “변준형을 지명했을 때 모든 걸 최고로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철저하게 준형이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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