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라오스 의료환경 개선 및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기기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3월 라오스 국회와 체결한 ‘라오스 의료환경 개선 및 건강증진에 관한 협약’에 따라 보훈병원이 사용한 의료기기들을 폐기하지 않고 라오스 주립병원에 기증하게 됐다.

기증 의료기기는 관절경 수술기구, 치과 유니트체어 등 20점이다.

수리와 운반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아름다운 사람들’이 맡았다.
   
공단은 내년 중 ‘아름다운 사람들’과 라오스 현지를 방문해 의료기기 사용법 교육, 사후관리,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고, 의료환경 개선과 현지인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양봉민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라오스의 의료환경이 개선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의 의료·복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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