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경남 인근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밀폐시설인 정글돔 휴원으로 감염 우려를 막고 주말 관광객 유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선제적 휴원 조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에는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부산과 창원, 진주 등 인근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거제에도 4일 4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조치로 올해 2월 휴원에 들어가 지난 10월 재개원했던 정글돔은 또 다시 문을 닫게 됐다.
시 관계자는 "거제를 찾는 관광객을 비롯, 무엇보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돼야한다"며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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