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이하 그린투게더)에서 공개하고 있는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를 서울도시가스의 고객용 모바일 앱(이하 가스앱)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제도’를 운영하는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은 그린투게더, 정부24 등 공공채널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 기업과 협업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첫 번째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제도를 통해 공동주택단지(150세대 이상) 및 업무시설(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사용량 등이 표시된 ‘건축물 에너지평가서’를 공개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가스앱’ 사용자라면 간단한 사전 동의절차 후 그린투게더에서 제공하고 있는 ▲우리집 에너지사용량(전기‧가스‧난방) ▲ 우리단지 에너지사용량 비교(단지 내 평균사용량)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지역 내 평균사용량)를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계 서비스로 ‘가스앱’ 사용자는 본인 서비스 세대의 가스 사용량과 요금조회는 물론 전기와 지역난방 에너지사용량도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파트의 경우 전년 대비 사용량, 단지 내 사용량 및 지역 내 유사단지와의 에너지성능 비교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절약이 가능하다.
서울도시가스는 240만호의 서비스 고객을 보유한 민간 에너지 공급업체다. ‘가스앱’ 활동 회원수 50만명, 앱 다운로드 수 140만건의 사용자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건물에너지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다른 에너지공급업체와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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