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진규동)은 2020년도 고속도로 장학생 25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 7억4400만원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사고로 인해 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자녀에게 지급된다.
대상은 신생아부터 대학생까지며, 소득 수준 및 학업 단계에 따라 1인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방송통신대학교와 사이버대학교 재학생까지 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께 장학금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출연해 설립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올해까지 6097명에게 총 9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취업 프로그램,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정서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