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 군사학과는 10일 학술정보원 6층 대강당에서 ‘전문기자가 바라본 한국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은 30년 가깝게 국방부 출입기자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군사전문기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은 2020학년도 군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직업 탐색을 위한 ‘SJ 진로 형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 위원은 지난 30여 년 간 군사전문기자로 몸담았던 경험담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안보 위협, 미래 국방을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앞으로 국방 및 안보에 있어서 방위산업 분야 군사전문가들이 배출돼야 한다”면서 “미래 현대전에서 무기체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인사로 초빙된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손형찬 교수(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예비역 육군 준장)는 “오늘 강연을 통해 군사학과 재학생들이 군사전문가로서 다양한 전문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국방 및 안보의 중요성도 새삼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시작으로 신설된 상지대 군사학과(학과장 최기일)는 강원도 내 4년제 종합대학에 설치된 유일한 군사학과로서, 평화안보상담심리대학원 안보학전공 석사과정이 개설돼 운영 중이다.
특히 신설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5명을 모집하는 수시전형에서 164명이 지원해 6.56: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21학년도 25명을 모집하는 수시전형에도 220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8.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지대는 지속적으로 우수 전임교원을 충원할 뿐만 아니라 부설 군사안보연구소 설립과 군사학 박사과정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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