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선에 근접하자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확진자 폭증세가 더 거세지는 만큼 선제적인 3단계 격상 가능성 검토 여부가 주목된다.
정 총리는1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및 수도권 지자체장 등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현 3차 대유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정 총리는 당초 오후 성수동에서 인플루언서들과 소통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날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치인 950명을 기록하자 이를 취소하고 회의를 소집했다.
정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코로나 최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행사 연기를 결정하였다"며 "국가적 위급 상황이다. 곧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다. 모든 비상 상황에 대한 논의와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해 모든 논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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