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더부살이 벗어나…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새 보금자리 마련

강서구, 더부살이 벗어나…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새 보금자리 마련

기사승인 2020-12-14 11:04:02
▲사진=강서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강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센터는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강서구 화곡로18길 14-5(화곡1동)에 자리 잡았다. 센터에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청소년 문화‧휴게공간, 지상 2층과 3층에 상담실, 지상 4층에는 센터 사무실을 갖췄다.

기존 센터는 강서청소년회관 내에 위치해 상담공간이 부족했으나 신축 이전하게 되면서 청소년 상담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2층에 집단상담실, 교육실, 대기실을, 3층에 개인상담실과 놀이(미술)치료실을 갖춰 청소년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학업 또는 가정 문제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상담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격, 정신건강, 진로, 학습 등 다양한 심리검사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1층에는 청소년이 쉴 수 있는 카페를 만들었고, 지하1층에는 다목적실을 마련했다.

다목적실은 청소년들이 움직이면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활용하며, 마음치유 연극캠프, 미술치료 세미나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청소년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비대면 유선 상담만 진행 중이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가고 있다.

이에 신축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구를 구심점으로 하면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한 축이 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축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성장기에 겪을 수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이 쉽게 찾고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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