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지원 ‘최우수’ 기관상

서울시,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지원 ‘최우수’ 기관상

기사승인 2020-12-14 11:23:25
▲민간 잠수부 쓰레기 수거 장면. 사진=서울시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시는 14일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는 한강수계관리기금을 받고 있는 3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관리 적절성과 수질개선 목표달성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다. 총 8개의 평가 부문이다.

시는 민간단체 지원분야 외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부문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뽑혀 2관왕에 올랐다. 광진구, 송파구, 강동구 일대 31.7㎞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악취관련 문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생활권 대부분이 한강수계 하류지역에 속해 있어 다른 시·도에 비해 기금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수질개선 활동을 통해 2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1위 최우수상을 수상한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지원 분야 사업에는 12개 민간단체가 활약했다. 12개 민간단체는 잠수지도자 및 잠수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한강 수중쓰레기 제거활동 ▲시민 대상 생태하천 토론회 ▲한강수질 보전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2개 부문 포상금 총 600만원도 함께 받게 됐다. 시는 한강수계관리기금이 적재적소에 투자될 수 있도록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의견을 공유하고,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통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수질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신규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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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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