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편드는 의장, 이제 그만 돌아가시라”

국민의힘 “민주당 편드는 의장, 이제 그만 돌아가시라”

기사승인 2020-12-14 12:39:59
▲박병석 국회의장.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21대 국회 시작할 때 의원 강제 상임위 배정 등을 비롯해, 비난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편드시느라 얼마나 힘드셨나”라며 박병석 국회의장을 저격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장님의 무기명 투표에 힘입어 필리버스터 중지 안건이 통과됐다”며 “필리버스터 때문에 하루 2교대로 의장석을 지키느라 얼마나 힘드셨나”라고 이해간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의장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할 때 ‘존경하는 국회의장님’으로 시작한다”며 “(여기에는)많은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륜과 리더십에 대한 존중이자, 공평무사한 중립성을 견지해 달라는 구호”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박병석 의장에게 한 마디 했다. 그는 “(민주당으로) 가시기 전에, 공수처장 추천을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하기로 했다는 말씀은 후임 의장님께 꼭 전해달라”고 비꼬았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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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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