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은 전월 보다 3000억원 증가했으나 연체채권 정리 규모(6000억원)는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등 지원책을 실시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말보다 0.05%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8%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8%)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5%)은 전월 말보다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3%)은 전월 말(0.22%) 대비 0.02%p 올랐으며 전년 동월 말(0.29%) 대비 0.06%p 떨어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6%)은 전월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전월 말(0.36%) 대비 0.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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