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한반도를 그리다…15일 남북 평화미술전

하나 된 한반도를 그리다…15일 남북 평화미술전

기사승인 2020-12-15 11:26:54
▲북한 최계근의 ‘금강산 세존봉’.

[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 평화도시 선포 1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평화미술전’이 15일부터 2021년 1월31일까지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센터장 권용택)에서 개최된다.

‘남북 평화미술전’은 북측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조선화, 유화, 판화, 포스터 작품 30점과 남측 작가의 작품 11점, 총 41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남측에서는 권용택의 ‘한라백두산’, 조신호의 ‘동박새’, 조광기의 ‘토왕성폭포’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동서양화 화법이 결합돼 북한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자리 잡은 최계근의 ‘금강산 세존봉’, 강철의 ‘모란’, 림열의 ‘고등어’, 림설미의 ‘경사’, 백호창작사의 ‘잔디를 밟지 마세요’ 등 국내에선 흔히 접할 수 없는 북측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권용택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센터장은 “피상적으로 남북평화를 얘기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남과 북이 서로의 차이와 동질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