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간 관계부처 합동대책을 수립해 대응인력, 치유 프로그램 등 서비스와 함께 313만 건의 심리지원을 제공해왔다. 이에 더해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라 마음건강이 걱정되는 환자, 격리자, 대응인력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확대하여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보건소에서 환자와 격리자 등 심리지원 대상 명단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신속히 제공해 초기부터 관리하고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등과 협조해 환자가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을 때 즉시 개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확대하고 내년까지 지자체 정신건강전문인력 496명을 증원하여 코로나우울 심리지원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허위정보 유포 사례도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허위정보의 유포는 삼가달라고 촉구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초기부터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들도 정부에서 발표하는 공신력 있는 정보를 먼저 신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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