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전국 관광거점도시 지자체들과 함께 지역고유의 매력과 상품성을 살려낸 ‘음식관광기념품’을 선보인다.
음식관광기념품 팝스토어가 18~2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음식관광기념품’은 기존 취약한 유통구조와 미약한 인지도, 유사제품 등으로 지역성과 상품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한 시범사업이다.
지난 10월 공사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관광거점도시 내 5개 제품을 선정했다.
2개월 간 컨설팅을 통해 개선한 대표상품은 ‘조내기 고구마 캐러멜(부산)’, ‘자연산 기장돌미역(부산)’, ‘사과빵(안동)’, ‘건어물 선물키트(목포)’, ‘커피 맛 사탕(강릉)’ 5개이다.
이들 상품에 대한 유통망 확대 작업도 추진된다.
공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충하고 지역 소재 리조트‧지방공항 등에 입점을 추진한다.
방한관광 정상화에 대비해 제품의 스토리를 다국어로 번역, 홍보해 외국인 방문객 대상 판촉에도 나설 계획이다.
류한순 공사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식품을 활용한 기념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기존 공예품 위주 기념품에서 벗어난 고품질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음식관광기념품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 인지도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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