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방과 방위산업’…상지대 최기일 교수, 태백기계공고 특강

‘미래 국방과 방위산업’…상지대 최기일 교수, 태백기계공고 특강

기사승인 2020-12-16 18:14:33

[태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태백시에 소재한 공립 공업고등학교인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문명호)는 16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인 최기일 교수를 초빙해 전체 교직원 및 동문회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미래 국방과 방위산업’이란 주제로 무인화와 스마트화가 핵심인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추진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축은 필연이므로 모병제 도입과 같은 병역제도 개편과 함께 인공지능(AI), 드론(Drone),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와 같은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된 미래 국방의 개념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미래 국방에 있어 방위산업 기반 군 특성화 제도를 세분화, 체계화하여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방위사업청 주관 특정 지정대학과 지역별 특화 고등학교를 연계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강원도 내 주요 국방 및 군수기업과 군부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국방기술품질원 산하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명호 교장은 “내년 5월 특성화 고교로서 마이스터고 전환을 계획 중에 있으며 앞으로 군 특성화 제도를 발전시켜 방위산업 특성화 고교로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태백기계공고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추천돼 국방 특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자문하기로 했다.

1951년 개교한 태백기계공고는 자동화기계과, 특수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군 특성화부를 두고 있다. 군 특성화부는 군 특성화 제도를 통해 군 주특기와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국방부 인가 교육과정이다. 

현재 전국에 35개 학교 55개 학급이 군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지정돼 지역대학(e-MU)과 연계해 기술과 학위 취득, 군 복무 해결과 취업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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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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