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상지대학교 ‘더불어 봄’이 2020 LH사회적가치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지대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희경)와 사회적협동조합 드림하이(이사장 김부일)가 공동 운영하는 ‘더불어 봄’은 발달장애 학생의 돌봄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 내 조성된 발달장애 통합지원센터는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에서 치료서비스를 제공해 돌봄과 치료를 병행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방병원의 치료서비스 외에 태권도학전공 학생들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봉사를 하고 있으며 언어치료학과에서는 보완대체의사소통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의과대학 동문인 허영진 원장(아이누리한의원)은 지체2급 장애를 딛고 일어선 본인의 경험과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학부모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후원도 잇따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센터 조성 기금 2억원을 기부했고, 헬스케어 그룹인 바디프렌드는 안마의자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김부일 드림하이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등교를 못하고 집에서만 활동하는 발달장애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상지대와 함께 더욱 많은 발달장애 아이들이 케어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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