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내년 세계경제는 여러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와 교역의 개선흐름을 전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 경기회복 모멘텀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올해 한국판 뉴딜 착수를 통해 구조전환의 시동을 걸었다면, 내년은 그 가속페달을 밟아 체감성과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도 경제여건은 코로나 충격으로부터의 점차적인 회복과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같은 불확실성을 거둬내고 회복 계기를 이어나가는 게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의 관건”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은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복원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이라는 2가지 목표를 설정했고, 그 아래에 3+3정책방향 즉 6개 카테고리에 내년 주요정책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1월 중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랜 기간 고비계곡을 버텨내고 계신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번 재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최대한 조속히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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