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취임 1년 3개월 만에 퇴임했다.
권 원장은 16일 퇴임식을 갖고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꿈’과 ‘소망’을 남겨두고 떠난다”며 “보건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한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기간 본부․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인 협업과 집단지성 활용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인력개발실을 신설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직무 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해 보건산업 정책개발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보건산업진흥원이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등 시대 변화의 여건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제대로 육성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 R&D기능의 강화와 디지털 시대의 미래의료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중계시스템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지난해 지난해 9월 제 8대 원장으로 취임한 권 원장은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복지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2일 열린다.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