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한파'로 아침기온 뚝…전국 -18~12도

[날씨] 주말 '한파'로 아침기온 뚝…전국 -18~12도

경기 북부, 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은 -15도 안팎

기사승인 2020-12-19 04:11:01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진 16일 오전 망원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맺혀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토요일인 19일 아침 기온이 또다시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파경보가 발표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은 -15도 안팎으로 예보됐으며,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20도를 밑도는 곳도 있겠다.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경북 내륙은 -10도 내외의 추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전망된다.

수도관 동파나 비닐하우스·양식장 등의 냉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 지속되는 한파로 면역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날 아침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금요일부터 내린 눈으로 아침까지 1∼5㎝의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밤부터는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영남 등 전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바다와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서해 남부 먼바다·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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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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