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 0시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주 타 지역 확진자의 관내 종교시설 방문으로 인해 추가 감염자가 1주 내 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대상이며,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된다.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된다.
식당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된다.
결혼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된다.
목욕업장의 경우,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를 금한다.
영화관 및 공연장, pc방은 좌석 한 칸 띄우기가 강화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오락실, 멀티방 등은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된다. 음식 섭취는 금지한다.
학원과 직업훈련기관도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거나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오후 9시 운영 중단된다.
독서실, 스터디카페에서도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시행해야 하며,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단체룸은 50%로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운영 중단된다.
이미용업은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로 강화됐다. 상점·마트·백화점 등은 1.5단계 조치사항과 동일하게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이 이뤄진다.
사회복지시설 등은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이 가능하다.
모임·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시할 수 있으나 참여인원을 10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행사별 면적 기준에 따라 인원을 제한한다.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되며 모임·식사를 금지한다.
직장근무의 경우 재택근무 확대 권고가 강화되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관내 5일장(횡성, 둔내, 안흥) 또한 상황 해제 시까지 임시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역 사회 감염이 빠르게 이뤄지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속출하는 만큼 우리의 체감보다 훨씬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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