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강렬한 이적생들’ 앞세운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에 승리

[케스파컵] ‘강렬한 이적생들’ 앞세운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에 승리

기사승인 2020-12-21 19:02:56
리브 샌드박스의 미드라이너 '페이트' 유수혁. 사진=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패기의 리브 샌드박스가 노련함의 아프리카를 꺾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케스파컵 울산’ 조별 예선 1일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의 날카로움과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의 운영이 빚어낸 승리였다.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제이스)이 샌드박스의 ‘서밋’ 박우태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풀었다. 선취점도 김기인의 몫이었다.

샌드박스는 니달리를 들은 김동범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신인 다운 패기로 순간 피지컬을 뽐내면서 멋진 킬 장면도 만들어냈다. 여기에 라인에서 벗어난 이상호(알리스타)의 플레이도 돋보였다. 격차를 줄여나간 샌드박스는 제이스를 한 번 더 잡아내고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박차를 가했다.

양 팀 모두 이후 이렇다 할 득점을 내지 못했다. 몇 차례 교전이 일어났지만, 양 팀 모두 킬을 올리지 못했다.

28분경 ‘내셔 남작’을 앞두고 양 팀은 대규모 교전을 열었다. 인원수에서 밀리던 샌드박스는 ‘페이트’ 유수혁(신드라)가 아프리카 원딜러 ‘뱅’ 배준식(미스 포춘)을 제외하고 스턴에 성공했다. 이 사이 니달리가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하면서 승기가 샌드박스로 기울었다.

버프를 휘두른 샌드박스는 거침이 없었다. 아프리카는 배준식 홀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포탑을 철거한 샌드박스는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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