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올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 축전' 취소

포항, 올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 축전' 취소

기사승인 2020-12-22 01:46:02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리지 않는다.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광장을 전면 폐쇄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한다. 이를 대신해 지역 케이블TV와 포항시 유튜브를 통해 일출 장면 등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호미곶, 영일대해수욕장,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각각 새해 일출 장면을 보여주고 시민 희망 영상메시지, 신년인사 등을 방송한다.

시는 펜션·민박 업주에게도 관광객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도록 지도·홍보하기로 했다.

조현율 시 관광산업과장은 "호미곶광장은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 밀집도가 매우 높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고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관광객 출입을 전면 통제하니 새해 일출은 방송과 유튜브로 감상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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