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스키장 등 시설 전면 중단… 연말연시 주요 관광명소 폐쇄”

정총리 “스키장 등 시설 전면 중단… 연말연시 주요 관광명소 폐쇄”

모든 모임과 여행 취소하거나 중단 요청

기사승인 2020-12-22 09:08:06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다가오는 두 차례 연휴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특별대책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한다”며 “거리두기 3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따.

정 총리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달라. 집에 머물러 줄 것은 간곡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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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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