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 2명 추가 확진…전수검사 추진

‘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 2명 추가 확진…전수검사 추진

기사승인 2020-12-22 10:40:40
▲사진=서울구치소. 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 출소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법무부는 22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노역수형자가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뒤 전날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수용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격리수용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함께 서울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직원 약 700명과 수용자 2400여명이 대상이며, 전수검사는 이날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구치소는 출소자의 확진이 확인되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접촉자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속 수감자 등의 재판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수도권 교정시설은 모두 9곳 교정시설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송파구 소재 동부구치소에서는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13명이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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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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