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속에도 식지 않는 ‘한류(Korean Wave, 韓流)’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도 스며든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넷플릭스와 한류관광 특별 홍보마케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넷플릭스와 한류를 소재로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K-드라마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소개됐던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국문, 영문, 일문, 중문(간체, 번체) 등 총 4개 언어로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셰프의 테이블’ 등 총 8편에 등장하는 주요 관광명소와 전통문화, 촬영지와 연계된 여행정보 등을 소개한다. 홍보책자는 공사 누리집 e-북으로 볼 수 있고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공사는 패션, 음식 등의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숏 다큐멘터리 ‘넥스트 인 케이-스토리(Next in K-Story)’도 제작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경수 프로듀서가 연출했다. ‘셰프의 테이블’에서 사찰음식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끈 정관스님, ‘넥스트 인 패션’의 우승자이자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화제가 된 김민주 디자이너가 각각 출연한다. 

해당 영상은 공사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과 공사 해외홍보 SNS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영희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이 62.5%로 매우 높다”면서 “인기 드라마·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에 대한 방문동기를 부여하고 세계적인 한류관광 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영상관광 홍보마케팅 사업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특별영상 ‘익스플로어 코리아(Explore Korea)’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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