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이 2020년 강원도 축산시책 추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영월군은 도에서 실시한 시·군 종합평가에서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가축분뇨 자원화, 무허가 축사 적법화, 학교우유급식 지원 등 주요부문에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월한우 거세우의 1등급이상 출현율이 91%로 전국 평균보다 6%가 높고, 강원도 평균보다 5%가 높이 나타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6억 원을 들여 총 재배면적 650ha, 9133톤가량의 조사료를 생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강원양봉 공동브랜드 ‘허니원’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벌꿀보관시설 1개소(495㎡)와 화분떡 제조시설 1식, 스테인레스드럼 125개 등을 지원한 결과, 올해 벌꿀 230드럼 수매를 통해 16억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급육 생산을 위한 우량정액대, 거세장려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재배단지조성, 사일리지 제조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가축전염병발생 예방 및 방역활동에 있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한 사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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